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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2m급 광학거울 제작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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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인공위성의 모양을 식별할 수 있는 직경 2m급 대형 망원경에 탑재되는 광학거울을 우리 손으로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광화) 우주광학연구단(단장 이윤우)은 직경 1∼2m급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비구면 광학거울 제작과 망원경 조립시설을 갖춘 `대형광학가공동'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직경 2m 연마기와 높이 8m의 측정탑, 광학박막증착기로 구성됐으며 이 시설을 통해 우주용 망원경 거울을 제작할 경우 해상도 0.1m 이하의 초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직경 2m급(무게 600kg 이상) 우주용 또는 지상용 대형 비구면 거울을 정밀가공하기 위해서는 수 백번 이상의 가공과 측정과정을 거쳐야 한다. 보통 가공 과정은 일반 공장과 같은 환경에서 이뤄지나 정밀한 측정을 위해서는 거울을 별도의 측정실로 이동시켜야 하고 가공이 끝난 후에는 광학박막증착기가 있는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 완성되기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되며 육중한 무게와 부피를 가진 거울을 이동할 경우 거울면에 손상이 생길 우려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구축된 대형광학가공동에는 직경 2m급 연마기, 형상측정장비, 광학박막증착기, 광학계 조립 및 성능평가장치를 한 곳에 구비하고 있어 광학 망원경 제작 과정시 이동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또한 직경 1∼2m급 대형 망원경을 연간 4∼5개 이상 직접 제작해 수백 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우주광학연구단은 지난해 9월 직경 1m급 비구면 자동 연마기와 높이 5m의 측정탑, 자동정렬시스템을 이용한 비구면 자동 가공장치를 개발했다.
이윤우 단장은 "대형광학가공동 구축으로 직경 1∼2m급에 이르는 광학거울과 망원경의 국내 수요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고해상도 위성카메라와 대형 천체 망원경의 국산화는 물론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노광기 제작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사진설명 : 표준연 연구원이 직경 2m급 광학거울을 가공하고 있는 모습.
또한 직경 1∼2m급 대형 망원경을 연간 4∼5개 이상 직접 제작해 수백 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우주광학연구단은 지난해 9월 직경 1m급 비구면 자동 연마기와 높이 5m의 측정탑, 자동정렬시스템을 이용한 비구면 자동 가공장치를 개발했다.
이윤우 단장은 "대형광학가공동 구축으로 직경 1∼2m급에 이르는 광학거울과 망원경의 국내 수요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고해상도 위성카메라와 대형 천체 망원경의 국산화는 물론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노광기 제작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사진설명 : 표준연 연구원이 직경 2m급 광학거울을 가공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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