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기산정상
언젠가 별을 보시는분 중 한 분이 도암댐에서 밤 하늘을 보면 정말 별상이 좋다고 한다.
음....도암댐이라......
6시가 넘어 끝나 바이크를 준비하려니 매 번 출발 시간이 10시가 가까워져 간다.
이래서야 잠은 제대루 잘 수 있겠는가? ^^
태기산정상에서 날 기다리는건 달고 그 아래 유유히 빛을 발하는 거대목성.
버치힐 골프클럽 입구.
새벽 2시가 가까워져서야 도암 버치힐입구에 도착한다. 비가 오지 않은것에 감사할 뿐...
가로등 불빛도 여기가 마지막.
잔여 목적지 거리 10.6km.
도암댐 어디즈음이 오늘 목적지가 될 것이다.
바닥이 축축하지 않은 곳이면 좋을 꺼인데 하는 바램뿐...
나에겐 너무 넓은 정자.
밤에 이 녀석을 보고 환호성을 지른다... 앗싸라비야~~~~ 큭큭~~
전망이 아주 죽인다는..작은 텐트10개동은 무리가 없어보인다. 뽀송뽀송하게 자서 기분이 아주 업된 현석~
근디......붕어가 팔뚝만하다는 아주 신빙성있는 이야기를 들었슴!!
한 상.
대체 이 많은 짐들을 가지고 어디를 가겠다는 건지....ㅋㅋㅋ
삼양 별뽀빠이.
이젠 향수가 되어버린 녀석이지만 당골집에서 이 녀석을 알게된후 이젠 가끔 애용하는 녀석. 1000원에 두 개~ 500원이라는 애기지요.^^
투어러 다카르.
오지에서 유일한 말벗인 다카르.
하늘정원 대기리정상&짧은동행
여기가 어떤곳인지 아시나요? 고냉지 채소밭이 좌악 펼쳐져 있고 드문드문 나무들이 있는...
우와~~ 하는 감탄을 자아내는 말그대로 하늘정원입니다.
헤어지기 섭섭했는지 대기리까지 동행을 한다. 쑥쓰러워하시긴 ^^
거미.
동강에 오니 래프팅이 한창이다. 물살이 거친데 하는걸보니 더더욱 잼나것다. ㅋㅋㅋ
동강거미는 집짓는데 정신이 없는듯 부산하게 움직이는데 핀트 맞추기가 보통어려운것이 아니다.
울랄라~ 기분업.
시원한 계곡에서 못다한 신체세척과 찬물에 살뿔리기를 1시간정도 하니 기분이 아주 업~~
나시차림의 불량복장이지만 뽀송뽀송한 산림욕라이딩이 아주 기분업이 아닐 수 없다.
이젠 여기를 돌아 집으로 ^^
도암과 수하호는 별보기는 그리 좋은곳은 아닌듯합니다. 동갑내기 현지인 말로는 안개가 언제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대기리정상은 한 번 가볼만한 곳이 아닐까 합니다. 쌍안경하나 들고^^
사진으로 보니 현장의 감동이 전해져오는 듯 하네요.
저도 예전에 별 보기 좋은 곳을 찾아다니면서 삼척의 귀네기마을, 태백의 삼수령,
강릉 대기리마을(모두 고랭지채소밭이라는 공통점) 등을 혼자 다녀봤습니다.
대기리마을은 봄부터 가을까지만 살고, 겨울엔 눈때문에 주민들이 하산한다고 합니다.
고지라서 항상 구름이 있는데, 그곳에선 안개로 보이는 것이지요. 서늘하고 다습한 덕분에 배추와 무우가 잘 자란다고 합니다.
저 언젠가 엄마한테
"엄마 나도 요새 오토바이가 타고 싶다." 했는데
엄마가 하는 말
"미친* 니가 죽을라고 환장을 했구나"
하며 30분간 욕을 먹었다는...
ㅋㅋㅋ
겁내 부럽고 멋집니다.


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