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MOON
글 수 174
저도 이일이 이렇게 속전 속결로 진행 될줄은 몰랐습니다.
이 모든건 지름신의 농간이야...웬수덩어리 지름신!!!!................(고마워..)
뭔가에 씌었는지 째려보는 엄처의 눈초리도, 다음달 카드청구서도
갑자기 눈앞에서 퐁~ 사라지고 아무생각없이 지갑을 열고 말았습니다.
고수분들은 이미 다들 경험하신 일들이겠지만 정말 눈앞에
요녀석이 아른거려서 일손도 잡히지 않습니다. 전 일하는 시간엔
일하고 싶었습니다. 아른거리는 이녀석을 아른거리지 않게 하고
근무시간에 열심히 일하려면 사버리는 수 밖에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사실 이녀석이 더 고가의 좋은 장비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는 평범(?)한 장비겠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별보기 시작한지
4개월밖에 되지않은 저로서는 착실하게 단계를 밟아가지 않은
불경죄를 저지른 것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어쨌든 물건이 오자마자 안날이 나서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차에
하늘이 도왔는지 저녁이 되자 하늘은 정말 깨끗하게 맑았습니다.
별도의 번개공지가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씽이 좋았기 때문에
김철중원장님과 양샘 그리고 저는 춘천의 느랏재로 향했습니다.
나중에 만난 훈옥이는 혼자서 탄상현을 가버립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씽을 찾아가는 젊은 별쟁이를 보며 한국 아마추어천문학의
미래를 보는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인천에서 여기까지...한술더떠서
사진찍고 새벽첫차로 다시 인천을 간답니다. 제대로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아무튼 호랑이 나올것 같은데...걱정됩니다.
김 원장님이 삼각대를 사용하시고 저는 원장님의 피어를 조립하였습니다.
조립이 끝난후 극축 맞추는법부터 차근차근 원장님의 강의를 경청합니다.
정확한 극축정렬의 결과로 슈바스만_바하만 혜성을 한시간동안 추적을
해보았는데 육안상으로 접안의 중앙에서 조금도 흐르지 않았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혜성 정말 빠르군요. 벌써 북쪽 왕관자리를 완전히 아래로
벗어났습니다. 특유의 적경/적위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살갑게 들립니다.
원장님이 잠시후 혜성 촬영에 들어가시기 때문에 일단 망경옆에서서
저도 약간 거만한 사진 한장을 찍습니다. 좋아서 애들처럼 입이 자꾸만
벌어집니다. 피어+EM200+제네시스의 자세도 잠깐 감상해 봅니다.
원장님이 혜성 촬영하시는 동안 전 몇개의 메시에를 탐색합니다.
거문고자리의 M57 / 백조자리와 화살자리 사이에 있는 M27의 행성상성운
을 찾아봅니다. 눈에 쉽게 들어옵니다. 이중성 몇개도 관찰해봅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양샘이 올라오면서 준비해온 닭발을 맛있게 뜯어먹습니다
닭발을 오물거리며 메시에 보는 맛도 괜찮습니다.
나란히 EM-200위의 굴절경통 세대가 같은 혜성을 겨냥시켜봅니다.
그림이 괜찮습니다. 1시쯤 되니 훈옥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군부대가 야간 사격 훈련을 하는지 대포소리가 이따금씩 들려서
무서워 죽겠답니다.
철수하면서 신 범영샘께 전화를 드리니 고샘과 함께 수피령에 계십니다.
다들 별에 미쳐서 수피령에 느랏재에 탄상현에 흩어져 있지만
같은 대상을 보고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니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EM-200의 퍼스트라이트는 그렇게 해서 무사히 치렀습니다. 다만
가져간 노트북에 더스카이 프로그램이 깔리지 않아 GOTO 연동은
못해봤습니다.
벌써 오늘의 저녁하늘이 기다려 집니다.
이 모든건 지름신의 농간이야...웬수덩어리 지름신!!!!................(고마워..)
뭔가에 씌었는지 째려보는 엄처의 눈초리도, 다음달 카드청구서도
갑자기 눈앞에서 퐁~ 사라지고 아무생각없이 지갑을 열고 말았습니다.
고수분들은 이미 다들 경험하신 일들이겠지만 정말 눈앞에
요녀석이 아른거려서 일손도 잡히지 않습니다. 전 일하는 시간엔
일하고 싶었습니다. 아른거리는 이녀석을 아른거리지 않게 하고
근무시간에 열심히 일하려면 사버리는 수 밖에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사실 이녀석이 더 고가의 좋은 장비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는 평범(?)한 장비겠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별보기 시작한지
4개월밖에 되지않은 저로서는 착실하게 단계를 밟아가지 않은
불경죄를 저지른 것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어쨌든 물건이 오자마자 안날이 나서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차에
하늘이 도왔는지 저녁이 되자 하늘은 정말 깨끗하게 맑았습니다.
별도의 번개공지가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씽이 좋았기 때문에
김철중원장님과 양샘 그리고 저는 춘천의 느랏재로 향했습니다.
나중에 만난 훈옥이는 혼자서 탄상현을 가버립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씽을 찾아가는 젊은 별쟁이를 보며 한국 아마추어천문학의
미래를 보는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인천에서 여기까지...한술더떠서
사진찍고 새벽첫차로 다시 인천을 간답니다. 제대로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아무튼 호랑이 나올것 같은데...걱정됩니다.
김 원장님이 삼각대를 사용하시고 저는 원장님의 피어를 조립하였습니다.
조립이 끝난후 극축 맞추는법부터 차근차근 원장님의 강의를 경청합니다.
정확한 극축정렬의 결과로 슈바스만_바하만 혜성을 한시간동안 추적을
해보았는데 육안상으로 접안의 중앙에서 조금도 흐르지 않았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혜성 정말 빠르군요. 벌써 북쪽 왕관자리를 완전히 아래로
벗어났습니다. 특유의 적경/적위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살갑게 들립니다.
원장님이 잠시후 혜성 촬영에 들어가시기 때문에 일단 망경옆에서서
저도 약간 거만한 사진 한장을 찍습니다. 좋아서 애들처럼 입이 자꾸만
벌어집니다. 피어+EM200+제네시스의 자세도 잠깐 감상해 봅니다.
원장님이 혜성 촬영하시는 동안 전 몇개의 메시에를 탐색합니다.
거문고자리의 M57 / 백조자리와 화살자리 사이에 있는 M27의 행성상성운
을 찾아봅니다. 눈에 쉽게 들어옵니다. 이중성 몇개도 관찰해봅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양샘이 올라오면서 준비해온 닭발을 맛있게 뜯어먹습니다
닭발을 오물거리며 메시에 보는 맛도 괜찮습니다.
나란히 EM-200위의 굴절경통 세대가 같은 혜성을 겨냥시켜봅니다.
그림이 괜찮습니다. 1시쯤 되니 훈옥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군부대가 야간 사격 훈련을 하는지 대포소리가 이따금씩 들려서
무서워 죽겠답니다.
철수하면서 신 범영샘께 전화를 드리니 고샘과 함께 수피령에 계십니다.
다들 별에 미쳐서 수피령에 느랏재에 탄상현에 흩어져 있지만
같은 대상을 보고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니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EM-200의 퍼스트라이트는 그렇게 해서 무사히 치렀습니다. 다만
가져간 노트북에 더스카이 프로그램이 깔리지 않아 GOTO 연동은
못해봤습니다.
벌써 오늘의 저녁하늘이 기다려 집니다.
2006.04.28 20:29:05 (*.107.58.9)
박스안에 있는 가대 구경만 했는데 실물을 못봐서 안타까웠습니다.
샌드위치 맛나게 잘 먹었어요.^^;;;
여태까지 다녀본 번개중에 가장 무서운 번개였습니다. 박격포 소린데..오발이라도 나서 관측지에 떨어지면...;;;
샌드위치 맛나게 잘 먹었어요.^^;;;
여태까지 다녀본 번개중에 가장 무서운 번개였습니다. 박격포 소린데..오발이라도 나서 관측지에 떨어지면...;;;
2006.04.28 21:46:36 (*.207.132.240)
EM200 First light 축하드립니다.
함께 가서 축하해드려야 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날씨가 적당할 때 제대로 축하해 주겠습니다.
멋진 관측하시고 나아가 멋진 사진 많이 찍으세요.^^.
함께 가서 축하해드려야 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날씨가 적당할 때 제대로 축하해 주겠습니다.
멋진 관측하시고 나아가 멋진 사진 많이 찍으세요.^^.
2006.04.29 05:34:17 (*.132.86.35)
축하드립니다, 지점장님.(다들 이렇게 부르시니 저도 한번.. ^^;;)
크.. 제 애간장이 다 녹습니다.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저도 빨리 그 기분 느껴보고 싶습니다.
벌써부터 설레면 안되는디.. ^^;;
크.. 제 애간장이 다 녹습니다.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저도 빨리 그 기분 느껴보고 싶습니다.
벌써부터 설레면 안되는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