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후기도 아니고 해서 이번에는 여기에 써 봅니다.
간만에 대부도 대남초등학교로 관측을 나갔습니다. 밤 9시 쯤 도착을 했는데 좋은 월령에 주말, 바람도 불지 않는 겨울밤이라 거의 스타파티 수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측을 하고 있었습니다.(학교 기사님이 포대 훈련하는것 같답니다.) 나다의 최승용, 박정용, 서길원님, 안양의 조현우님, 서천동의 TMB 6인치 쓰시는 파주에서 오신 분(통성명을 했는데 성함을 잊어버렸습니다. 가시고 나서 TMB 인줄 알았어요. 한번 볼 수 있었는데...), 네이버의 동호회 회원분들 해서 10여명의 사람들이 해변의 밤하늘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번에 갈 때만해도 학교 기사님이 운동장에는 쇠줄을 치고 못들어가게 했었는데 이번에는 개방을 했더라고요. 마지막까지 남은 저와 박정용님은 다음날 아침 교무실에서 커피까지 얻어 마셨습니다. 7시 쯤 귀가를 했는데 시화 방조제를 건너면서 맞이하는 해돋이가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안시를 할 목적으로 XQ 10인치+XL21mm를 사용하였고요. 쉬엄쉬엄 얘기하고 커피 마시면서 그날 차례로 본 대상을 적어봅니다.
물고기 M74(확인 불가), 고래 M77, 안드로메다 M31 M110 M32(확인불가) M33(확인불가), 토끼 M79(분해됨), 오리온 M42 M43 M78, 큰개 M47 M46 M50 M41 M93, 카시오페이아 M52(놓침, 스카이 아틀러스의 다른면에 인쇄가 되어 호핑 어려움) M103, 황소 M1(그동안 확인이 불가능 했으나 성운기를 드디어 봄) M45(주위의 성운기가 느껴짐), 마차부 M36 M38 M37(못찾음), 게 M44, 사자 M65 M66 M96 95와 105는 못찾음, 큰곰 M51 M101/102, 처녀 M104, 헤라클레스 M13(서쪽에서 관측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떠오르더라구요)
밤새 바람이 안불어 날씨가 차갑지만 매섭지는 않았고요. 좋은 분들과 어울려서 좋았습니다.